[취재N팩트] 美 대통령 25년 만의 국빈 방한...국빈 방문이란? / YTN

2017-11-15 3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초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5년 만에 국빈 자격으로 초청됐는데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도원 기자!

미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5년 만인데, 다른 방문과 뭐가 다른 건가요?

[기자]
정상의 외국 방문은 국빈방문, 공식방문,실무방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 방문의 차이는 의전과 예우 수준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표를 보시면 국빈방문은 말 그대로 그 나라가 대접할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제공합니다.

공항에 도착했을 때 영접 행사에서 예포를 21발을 발사하게 됩니다.

국가 원수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차원에서 예포를 발사하고요.

공식환영식이 청와대에서 열리고 또 공식 만찬에서는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이 되는 대규모 한찬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세종로와 청와대 일대 도로변에는 방문한 국가 정상의 깃발도 게양합니다.

반면에 공식 방문의 경우 이보다는 의전을 다소 간소화하게 됩니다.

예포가 우선 생략이 되고요.

환영식도 청와대에서 개최되는 게 아니라 공항에서 약식으로 진행됩니다.

만찬도 문화공연은 생략이 되고 만찬이 아니라 오찬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도로변에 깃발을 게양하지도 않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원칙이고 구체적인 세부사항은 양국이 조정을 하게 됩니다.

국제교류가 늘어나고 또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요시하는 추세가 되면서 국빈방문은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세계적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찾은 건 의외로 대부분 공식방문이어서 국빈 자격의 방한은 1992년에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우리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한 것은 가장 최근은 지난 201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었고요.

6월에 미국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방문 자격으로 미국을 찾았습니다.

[앵커]
그랬죠. 그런데 또 하나 주목되는 것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국회 연설도 한다면서요?

[기자]
외국 정상이 국회에서, 특히 우리나라 국회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이례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회 연설은 초청국 국민의 대표에게 양국의 우호 관계와 또 자국의 정책에 대한 입장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선물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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